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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선생님과 관계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일본과학미래관을
뒤로 한 어린이들은 도쿄역에서 도호쿠 신칸센을 타고 이와
테현으로 . 그리고 모리오카역에서 버스로 1 시간 정도 거리
에 있는 시도타이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 호텔 부근에 겐지
의 작품 ‘나메토코산의 곰’ 에 등장하는 ‘나메토코산’ 이 있
다는 설명을 듣고 , 어린이들은 겐지가 이하토브 ( 이상향이란
의미 ) 라고 부른 이와테현에 도착한 것을 실감했습니다 .
저녁식사를 마친후 실시된 즐거운 시간 때는 겐지의 동생
· 세이로쿠씨의 손자인 미야자와 가즈키씨가 ‘겐지는 10 대
후반의 어린이들이 자신의 동화를 읽어주길 바란다고 말했었
다 . 3 개국의 동화교류를 알면 틀림없이 기뻐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 즐거운 시간의 개막은 ‘시시 오도리’ . 겐지의
작품에도 등장하며 , 일본을 대표하는 민속예능의 하나 . 사슴
을 모티브로 한 의상을 입고 큰북을 치면서 용맹하게 춤을 춘
것은 일찌기 겐지가 교사로서 교단에 섰던 이와테현립 하나마
키 농업고등학교의 시시 오도리부 . 고등학생이라고는 볼 수
없는 노래와 춤 , 큰북의 박력에 어린이들로부터 우렁찬 박수
가 터졌습니다 .
이어 , 미야자와 겐지의 인기작품 ‘첼로를 켜는 고슈’ 라는
음악극 . 그 고장 하나마키의 ‘극단 라아스’ 가 첼로연습에
열중하는 고슈와 그의 방을 찾아오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어
른 2 명과 초등학생 4 명이 열연하고 , 회장의 어린이들도 참
가시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 극이 끝난 뒤 , 히다 미요코 실
행위원회 사무국장으로부터 ‘첼로를 켜는 고슈’ 란 그림책을
선물받고 어린이들은 대흥분 . 마지막으로 나카소네 히로후
미 실행위원회 상임위원이 ‘훌륭한 춤과 연극을 감상했습니
다 . 나머지 기간도 마음껏 즐기고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
를 바란다’ 고 매듭지어 , 이와테현에서의 첫 밤이 막을 내렸
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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