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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센터에 돌아와서 3개국의 옛날 이야기 집의 읽어주기회가 열렸습니다. 모두 다 선녀 설화가 바탕이지만, 등장인물이나 이야기의 결말이 다르기 때문에, 옛날 이야기를 통해서 3개국의 문화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우선 일본수행단의 구보 타카시(久保 敬)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천인 부인”을, 중국의 샤오쓰멍(肖思萌) 선생님이 “견우성과 직녀성”, 한국의 김하나(金荷那) 선생님이 “선녀와 나무꾼”을 각각 낭독했습니다. 한국은 다른 수행자 2명이 참가하여 이야기에 맞춰서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폭소가 일어났습니다.
이어서 “동화선생님”인 도이 야스코(土居 安子) 선생님의 사회로 세 가지 옛날 이야기의 닮은 점이나 차이점 등을 그룹별로 토론했습니다. 공통점은 “어느 이야기도 남성이 실패한다” “해피 엔딩이 아니다”등. 틀린 점은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는 주인공과 주위의 힘을 빌리는 주인공”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옛날 이야기가 전해주고 싶은 것이 뭐냐는 질문에 대해서 어린이들은 “서로 사랑해야 부부생활이 이루어진다.” “사랑을 관철하는 것은 어렵지만 사랑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대답했습니다.
도이 선생님은 “이야기는 자신의 가슴속의 소원이나 심정을 등장인물 등을 쓰면서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림책을 만들 때도 소원이나 심정을 담아주세요.”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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