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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개국 모두 25명의 참가경험자들은 이날 그림책을 만드는 어린이들과는 다른 일정으로 향후 OB·OG 활동 등에 대해서 의논을 했습니다.
오전은 학생시절부터 동아시아 사람들과의 교류를 많이 하고 현재는 컨설팅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나가카와 미사토(長川 美里) 씨(28)의 강연 ‘가깝고도 멀다’- 자신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봄”을 들었습니다
나가카와 씨는 대학생 시절 중국 학생이 한중일의 현황에 대해서 “우리는 가깝고도 멀다”(We are close, but far)고 말한 것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말이 사라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가”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베이징대나 서울대 등에 유학했습니다.
강연에서 나가카와 씨는 “도트”(점)을 키워드로 들어서 “하나 하나의 행동이나 경험이 점이고 나중에 돌이켜서 처음 선으로 이어지는데, 하고 싶은 일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점을 계속해서 새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약 10년 전에 동화교류 참가는 어떠한 점이었을까요? 이번 재회한 것은 어떤 점이 될 것이라 생각하나요"라고 물었으며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해나갈 것을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2009 년에 동화교류에 참가한 가나마루 마호(金丸 真帆) 씨는 소감문에 “나가카와 씨의 말씀은 미래에 대해서 막연한 불안을 안고 있던 내 마음에 직접 꽂히는 것이었다. 강연 후 ‘지금은 헤매도 괜찮다. 선택지를 많이 가져라. 하나를 골라야 될 때 후회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 선택지를 잘 닦아서 준비하자”고 조언해 주셨다”고 썼습니다.
오후부터 참가경험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서 ▽참가경험자의 향후활동계획 ▽동창회 운영 및 홍보 방법 - 등을 의논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22일의 “미래를 향한 교류플랜” 발표를 위해서 정리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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