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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이틀을 지낸 일행이 야마가타현(山形県)으로 이동합니다. 새벽 올림픽센터를 버스로 출발하여 도쿄역에서 신칸센 쓰바사호를 탑승했습니다. 차내에서 어린이들이 게임을 하거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에 약 2시간으로 요네자와(米沢)역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시)에 도착했습니다.
요네자와역에서 버스로 하마다 히로스케(濱田 廣介) 기념관 (다카하타마치 高畠町)에 이동했습니다. 하마다 히로스케 (1893-1973)는 “울어버린 빨강 도깨비”등 약 1000 편의 동화나 동요 등의 작품을 지었으며, “일본의 안데르센”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시마즈 마사미치(島津 正道) 관장이 “하마다 히로스케 동화의 근간은 친절과 배려하는 마음, 안타까움, 덧없음, 용기, 진정한 힘입니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울어버린빨강 도깨비” “용 눈의 눈물” DVD를 감상했습니다.
“울어버린 빨강 도깨비” 그림책의 증정이 있었으며 일본의 우에다 쇼마(上田 渉真) 학생(돗토리현 4학년)과 중국의 차이똥천(蔡東辰) 학생(4학년) 한국의 박영민(朴永珉) 학생(6학년)이 대표로 받았습니다. 우에다 군은 “인간은 빨강 도깨비가 착하다는 것을 잘 모르는데 일방적으로 무섭다고 단정한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히로스케 조약돌” 이라는 평평한 돌에 빨강 도깨비와 파란 도깨비, 용 등 제 나름대로 그리는 페인트 체험도 즐겼습니다.
그 다음에 가미노야마시(上山市)의 해바라기 밭에 갔습니다. 본래는 이미 꽃이 다 지어버린 시기이지만, 농가 사람들이 어린이들의 방문에 맞춰서 씨를 다시 뿌려주었습니다. 온통 해바라기 바다에 “예쁘다” “박력이 있다!”는 환성이 일어났습니다.
한국의 노혜윤(盧惠允) 학생(6학년)은 소감문에 “해바라기 밭이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해바라기 밭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당신으로부터 많이 배웠단다. 힘든 일이 있다 하더라도 체념하지 않고 꿈을 향해서 노력할 거야. 고마워요’”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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