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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교류 마지막날, 짐을 정리한 어린이들은 대거실에 집합, 해산식이 행해졌습니다. 주최자를 대표하여 가와무라 카케오 실해위원회 사무총장이 ‘한중일 어린이들이 이렇게 친해져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그림연극의 완성도에는 많이 놀랐습니다. 동화교류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꼭 행사를 이어가고 싶다’고 인사말. 히다 미요코 실해위원회 사무국장이 ‘병이나 부상, 이동시의 사고도 없이 일주일을 무사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얼굴도 빛나고 있습니다. 이 동화교류에서의 체험을 가슴에 묻어두지 말고, 가족이나 친구 모두에게 전해주길 바랍니다. 그것이 3개국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어린이들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중국의 바이슈이젠 단장은 ‘어린이들은 동화의 세계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자유로이 날았습니다. 손을 잡고 마음을 하나로 하여 교류했습니다. 3개국의 평화와 안정, 발전이 약속되었다고 생각합니다’고 사업을 뒤돌아 보고, 한국의 이승자 단장은 ‘기대와 불안속에서 만난 어린이들이 7일간을 훌륭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3개국이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씨앗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씨앗을 뿌린 후에는 물이나 비료를 주어 아름다운 꽃을 피워야 합니다. 여기서 얻은 우정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3개국의 어린이대표 3명은 친구들과 즐겁게 지낸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꼭 다시 만날수 있다’ ‘1주일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났다. 이별은 아쉽지만 마음은 항상 같이 있자’ ‘여행하는 동안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갔다. 그림연극도 성공했습니다. 1주일간 고마웠어’ 라고 이별에 임하는 솔직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교장 선생님역을 맡은 히가시야마 요시미치 선생의 인솔로 한중일 어린이들 6명에 의한 어린이동화교류사업 선언문이 발표되어 한국·중국·일본 어린이동화교류의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해산 후에 어린이들은 울면서 로비나 현관에서 부둥켜안고, 일본어린이들은 한국이나 중국 어린이들이 탄 버스를 도로까지 나가 배웅하며, 언제까지고 손을 흔들며 이별을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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