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아동동화 교류
2002년횔동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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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그림연극 만들기(1) 그림연극 만들기(2)와 교류회
 
그림연극 만들기(1)
  드디여 동화교류의 집대성이 될 그림연극 만들기가 시작됨. 어린이들은 지금까지 남자반·여자반으로 나뉘어 남녀별로 행동했었습니다만, 보다 자유로이 발상하고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남녀혼합 팀으로 새로이 만들어졌습니다. 한중일 혼합, 더우기 남녀가 혼합된 10그룹으로 각 한 점씩 계 10점의 그림연극을 완성시키게 되었습니다.

  전날 들은 동화에 이어 ‘그림연극 만들기’ 를 감수한 오오니시 덴이치로 선생은 ‘3개국 101명(91명의 아이들과 10명의 리더)이 101장면의 그림연극을 완성시킵니다. 이것은 세계에 자랑할 만한 도전입니다’고 어린이들을 격려하며 그림연극 만들기의 순서 등을 설명. 이야기의 주인공은, 일본의 아이들은 ‘사슴’으로, 중국의 아이들은 ‘팬더’로, 한국의 아이들은 ‘호랑이’로 결정되어 자신들의 마음을 반영시켜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스토리는 기승전결의 네 블럭으로 구성되어, ‘동화교류가 시작될 때까지의 사슴·팬더·호랑이의 마음(기)’과 ‘드디여 일본에 와 3마리가 만났을 때의 마음(승)’이라는 다큐멘터리적 부분에서 시작되어, ‘친해진 사슴·팬더·호랑이가 사이좋게 모험을 떠나, 예기치 않은 일에 처한다.(전)’, ‘그러나 3마리는 열심히 힘을 합쳐, 위기에서 탈출한다(결)’라는 해피엔딩 스토리. 오오니시 덴이치로 선생은 ‘세 마리가 모험을 하러 떠나는 장면에서는 어린이 모두의 자유로운 발상으로, 어디로 어떤 모험을 떠나는지, 그리고 세 마리는 어떻게 되는지.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길 바란다’고 어린이들에게 조언을 했습니다.

  이야기 만들기는 그룹 내의 3개국 어린이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내어, 의논하며 각 장면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방법으로, 블럭별로 시간을 정해 실시되었습니다. 그룹 내에서의 면밀한 의사소통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어서 처음에는 어린이들 사이에 말이 통하지 않는 답답함이나 당혹함이 느껴졌습니다만, 도쿄에서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같이 그룹의 깃발을 만들었던 자신감이 어린이들을 지탱시켰습니다. 그룹 리더와 통역의 도움도 있어 조금씩 이야기가 전진되어, 원고용지에 한국어·중국어·일본어가 커다란 글자로 적혀져, 각각의 장면이 약 2시간만에 연이어 만들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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