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아동동화 교류
2018년 활동보고
  활동개요  
  개최 취지
로고  15회째인 올해는 “꽃”을 교류테마로 삼아 일본의 수도인 도쿄와 야마가타현(山形縣)을 무대로 개최됐습니다. 한국 33명, 중국 33명, 일본 34명의 초등학생 100명이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동안 체험활동을 하면서 그룹의 10 명이 힘을 합쳐서 “세계에 단 한 권의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배운 방법도 참고로 해서 그림책을 만드는 방법이 일신됐습니다. 아이디어를 내놓고 때로는 격렬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개성이 넘친 10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또한 참가경험자의 활동이 한층 충실됐습니다. 단 한번만의 교류에 그치지 않고 대학생이나 사회인이 되고 나서도 우정을 키우고 각각의 성장에 따라 한중일 3개국의 우호와 평화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실행하기 위한 ”참가경험자 교류회”는 과거 최다인 25명이 모였습니다.
 어린이들을 챙기는 그룹리더 10명에게는 약 10년전의 참가자들이 입후보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의 경험을 살리면서 때로는 엄하게 어린이들을 이끌고, 어린이들도 "다음은 리더로서 재회하자"고 훌륭한 리더들을 동경하고 있었습니다.
 
   
  실시 개요
명 칭:
한중일 어린이동화교류 2018
기 간:
2018년 8월 17일 (금) ~ 2018년 8월 23일 (목)
개최장소:
일본 (도쿄, 야마가타현)
주 최:
일중한 어린이동화교류사업실행위원회 <일본>
구성단체:어린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의원 연맹
독립행정법인 국립청소년교육진흥기구
공동주최:
중국관심하일대공작위원회 <중국>
서울교육대학교 <한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TCS)
주 관:
마이니치신문사(每日新聞社)
 
   
  개최 일정
1 일째 (8월 17일) : 도쿄
 일본의 어린이 34명은 16일에 국립 올림픽기념청소년종합센터 (도쿄도 시부야구 올림픽센터)에 모여서 한국과 중국의 어린이들 모두 66명을 환영하기 위한 준비 등을했습니다.
 17일 오후 잇따라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한중 양국의 어린아이들이 버스로 올림픽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의 어린이들은 한국과 중국 참가자의 이름을 도화지에 쓴 명찰을 높이 들고 ”니이하오” “안녕하세요”라고 힘차게 말하면서 맞이했습니다.
 약 10년 전에 이 교류사업을 체험한 참가경험자 모두 25명도 모였습니다. 어린이들 그룹의 리더 10명이 모두 참가경험자입니다.
 전체 오리엔테이션에서 이 행사를 주최하는 사업실행위원회 위원장인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중의원의원이 유니폼으로서 입게 될 T셔츠와 사파리 모자 등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했습니다. T셔츠는 교류 테마의 '꽃'을 따서 주황색, 녹색, 하늘색의 3장 세트입니다.
 교장선생님을 맡은 히가시야마 요시미치(東山善迪)선생님이 3 개의 끈이 순식간에 하나의 고리가 되는 마술을 피로하시면서 "여러분 모두가 좋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1주일 동안에 우정의 꽃을 기릅시다"는 환영사를 하셨습니다.

2 일째 (8월 18일) : 도쿄
 오전은 우에노에있는 국립 국회도서관 국제어린이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세계 약 160개국의 그림책, 동화책 등 약 40만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더욱 책을 읽고 싶었다”"고 흥분한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올림픽센터에 돌아와서 3개국의 선녀 전설을 소재로 한 옛날 이야기를 읽고 비교해봤습니다. 각국 수행단의 대표가 자신의 나라에 전해져온 옛날 이야기 - "천인 부인 “(일본), "견우성과 직녀성"(중국), “선녀와 나무꾼”(한국)-을 낭독했습니다. 한국의 선생님들이 등장인물에 몰입한 연기를 하면 회장에서는 웃음소리가 크게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동화선생님인 도이 야스코(土居安子 오사카국제아동문학진흥재단 총괄전문 위원)선생님의 사회로 어린이들은 세 가지 이야기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 등을 발표하거나 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가와무라 다케오 실행위원장이 "관계가 깊은 일본, 중국, 한국이 더 좋은 관계가 되도록 좋은 만남을 만들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눈을 세계를 향해서 웅비하십시오"라고 인사했으며, 각국 어린이와 참가경험자 대표가 포부를 밝혔습니다. 일본의 모리모토 사호 (森本佐穗 아키타현 6학년)양은 "모두의 힘을 모으면 어떤 재미있는 동화가 될 건지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말했습니다.
 환영만찬회에 자리를 옮기고 유명한 스모 선수였던 탤런트이자 가수인 KONISHIKI 씨가 우쿨렐레를 연주하면서 하와이안 노래 등을 열창했고, 그리고 다 함께 주제가인 “꽃”을 불렀으며, 무대에 어린이가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 해서 회장 분위기는 아주 고조됐습니다. 3개국 어린이들의 사이도 단번에 가까워졌습니다.
 또한, 미래를 향해서 3개국의 우호와 평화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 등을 논의하는 참가경험자에 의한 "미래교류워크”'도 시작됐습니다.

3 일째 (8 월 19일) : 야마가타 (도쿄 → 야마가타)
 아침 신칸센을 타고 야마가타현에 출발. 동화작가 하마다 히로스케(濱田廣介)의 기념관 (다카하타정(高畠町))에서 어린이들은 동화DVD를 감상하고 대표작인 “울어버린 빨강 도깨비”의 그림책을 선물받았습니다. 농가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위해서 일부러 심어준 해바라기 밭을 방문한 후 덴도시(天童市)에 있는 호텔 "다키노유(瀧の湯)”에 도착했습니다. 이 지역의 초등학생 20여명이 “하나가사춤(花笠踊)”으로 환영 해주었습니다.
 덴도는 일본 제일의 쇼기(일본식 장기)의 말 생산지입니다. 영세명인(永世名人)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타니가와 코지(谷川浩司) 구단이 강연을 하고 "질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을 하십시오"라고 어린이들에게 성원을 보내주었습니다.

4 일째 (8월 20 일) : 야마가타
 이 날은 야마가타의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즐겼습니다.
 과수원에서 포도따기를 했는데 어린이들은 가위로 달콤한 적포도(델라웨어)를 통째로 따서 입에 가득 넣어 먹었습니다. 야마가타현은 에도시대(江戶時代) 잇꽃의 명산지였습니다. 잇꽃 상인의 옛 저택을 이용한 가호쿠정(河北町) 잇꽃자료관에서 염색체험을 했습니다. 또한 냉동보존되던 잇꽃을 선물로 받았으며, 모두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에도시대 쌀 등을 실은 배가 오갔던 모가미(最上川)강을 배를 타고 느긋하게 내 려갔습니다.
 쇼기의 도시인 덴도시에서는 쇼기자료관을 견학했습니다. “友”, “笑”, “花”, “咲” 중에서 선택한 한자 한 글자를 쇼기 말에 써 보는 "가키코마”체험은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열중했습니다

5 일째 (8월 21일) : 야마가타
 동화교류의 핵심기획인 그림책 만들기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각 그룹의 10명이 힘을 합쳐서 “세계에 단 한 권밖에 없는 그림책”을 완성시킵니다. 지난 해 개최된 한국의 방식도 참고로 해서 동화선생님인 도이 야스코 선생님이 만드는 방법을 일신했습니다. 교류테마의 “꽃”으로 떠오르는 그림을 먼저 그립니다. 맥락이 없는 10 장의 그림을 다 같이 생각하면서 순번을 정해서 이야기를 완성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명이 한 페이지씩 담당하고 이야기에 맞게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습니다.
 참가 경험자는 학생시절부터 한중일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나가카와 미사토(長川美里)씨의 강연 “'가깝고도 멀다'-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봄 –“를 듣고 3개국의 관계를 깊이는 방법 등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밤은 장기자랑대회. 겐다마나 줄넘기, 댄스, 악기연주, 마술 등 친구들의 열연을 보고 어린이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6 일째 (8월 22일) : 야마가타
 그룹의 10명으로 완성된 열 장의 그림과 그룹리더가 만든 표지를 제본하여 오리지널 그림책 10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낮부터는 자오산(藏王山)의 화구호인 “오카마”를 보러 갔습니다. 날씨도 괜찮고 그야말로 에메랄드그린의 호수에 참가자들은 "아름답다!"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호텔에 돌아온 참가경험자들은 향후의 동창회활동 방침 등을 정리한 “미래교류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밤은 그림책 발표회입니다. 그룹마다 무대에 올라가서 자신이 담당한 페이지가 화면에 비추어지는 가운데 큰 소리로 낭독했습니다. 어떤 이야기도 독창성이 풍부하고, 회장의 사람들은 모두 감탄하면서 박수를 쳤습니다.

7 일째 (8월 23일) : 야마가타에서 고향에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가서 마지막 날을 맞이했습니다. 폐회식에서 각국의 어린이와 참가경험자의 대표가 작별인사를하고, 3개국 6명의 어린이들이 협력해서 만든 선언문을 낭독하기도했습니다. 내년의 개최국 중국의 대표에게 “교류의 깃발”이 넘겨졌습니다.
 어린이들은 손에 손을 잡고 이별을 아쉬워하거나 연락처를 교환하거나 하면서 “10년 후, 그 때는 그룹리더로서 재회하자”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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